성광벤드, 펀더멘털 이상無, 실적이 말해준다
성광벤드, 펀더멘털 이상無, 실적이 말해준다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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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리서치
현재주가 22,800원, 목표주가 34,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유지
 
성광벤드 (014620)는양호한 실적과 수주에도 외적인 이슈로 인해 주가가 흔들리긴 했지만, 펀더멘털은 이상 없다.
성광밴드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의 실적 쇼크, 건설, 조선업계의 수주정체 우려,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주 실적 악화 우려 및 KOSDAQ 시장의 높아진 변동성으로 인해 주가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분기평균 41.7% 전망)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신규수주가 분기 매출을 하회하지 않아, 6개월 물량에 해당하는 2,100억원의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다. 즉, 외적인 우려가 실제 성광밴드의 펀더멘털을 훼손하고 있지 않다.
 
실적이 말해줄 것이다.
성광밴드는 4분기에도 매출액 1,041억원(+37.3%, YoY), 영업이익 217억원(+156.7%, YoY), 영업이익률 20.8%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4분기에 지급될 성과급 15억원을 반영한 수준으로, 환율하락(원화강세)과 실적 악화 우려를 불식시키는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한다.
성광밴드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60%, 수입원자재 비중이 20~25% 수준임을 감안하면 원/달러환율이 100원 하락할 경우 순이익은 3.5% 수준의 감소가 예상된다. 성광밴드의 매출인식기간이 3~6개월로 짧아 환율변동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으므로 10~30원의 환율변동은 매출성장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소화 가능하다.
 
성광밴드 목표주가는 2013년 예상 EPS, BPS 기준으로 PER 12.5배, PBR 2.1배 수준이며, 현재 성광밴드의 주가는 12개월 선행기준 PER 8.4배, PBR 1.5배 수준이다.
전방산업과 외부이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동사의 호실적이 재확인되면서 성광밴드의 Level-up된 펀더멘털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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