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이벤트 앞두고 제한적 움직임 예상
대형 이벤트 앞두고 제한적 움직임 예상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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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리서치
일본 자민당 승리에 따른 엔화 약세 압력으로 원화 강세 전망이 부각된다. 달러-원 연저점 경신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원 하락한 1,074.0원으로 출발했다. 16일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하며 엔화 약세 압력이 고조되자, 원화의 상대적 강세 전망이 힘을 얻었다. KOSPI 하락 영향으로 오전 중 달러-원 낙폭 축소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과 함께 하락폭을 확대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1원 하락한 1,072.5원으로 마감해 연저점을 경신했다.
 
일본 자민당 압승으로 달러-엔 한때 84엔까지 상승했고, 유로-달러는 보합세다.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재가 이끄는 자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공격적 통화 완화 시행 전망 고조되며 달러-엔 한때 84엔까지 상승했다. 19~20일로 예정된 12월 금정위에서 추가 자산 매입 기대감이 형성되었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럽의회 경제통화정책위원회에 출석해 유로존 성장 약세가 내년까지 이어지고 내년 하반기에도 아주 더딘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미국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일부 고소득층 증세 수용 의사를 밝히는 등 재정절벽 관련 협상 진전 기대감 형성되며 유로-달러가 보합을 기록했다.
 
한국 대선 및 일본 금정위 등 대형 이벤트 앞두고 제한적 움직임이 예상된다.
NDF 환율 고려 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071~1,072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19일 한국 대선 및 19~20일 일본 금정위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 짙을 것으로 판단된다.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 역시 상존해 1,070원선에서 제한적 움직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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