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중국 이익기여도 높은 부품회사
자동차, 중국 이익기여도 높은 부품회사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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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 리서치
현대차그룹 중국 판매는 호조세다.
11월 누적 중국시장 자동차 판매량은 1,403만대(6.9% y-y)로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내수부양정책, 합자업체의 공급능력 확충 등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13년에도 전 세계 자동차 시장 중 가장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현대차 북경 3공장 증설 효과, 기아차 K-3 신차출시 효과, 중일 영토분쟁에 따른 반사이익 등으로 중국시장에서의 판매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다.
중일 영토분쟁으로 일본 완성차업체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10월 6.5%로 급감(vs 8월 누적 16.8%). 동기간 현대차(10월 10.2% vs 8월 누적 8.4%)를 비롯한 타 메이커들의 점유율은 상승했다.
중일 영토분쟁에 따른 중국내 모든 자동차 메이커의 반사이익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양호한 시장전망, 신차효과 등을 고려할 때 중국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부문 이익 기여도가 높은 부품기업의 양호한 실적을 기대한다.
완성차는 JV를 통한 합자형태로 중국 사업을 진행하는 반면 부품사는 대부분 완전 자회사(지분율 100%) 형태로 중국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따라서 현대차그룹 중국 판매 호조에 따른 이익성장 모멘텀은 자동차 부품기업이 더 클 것으로 판단한다.
2011년 연결/개별 재무제표 비교 결과 중소형 부품사의 중국부문 이익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중소형 부품사 중 중국 비중이 높은 회사는 화신(NR), 에스엘(005850 Buy), 성우하이텍(015750 Buy) 순이며 대형부품사 중에서는 만도(006890 Buy)의 중국부문 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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