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 리서치
어닝 모멘텀을 판단할 때, 트렌드(시장의 관심도)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더욱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KOSPI 전체적으로 보면 트렌드와 어닝 모멘텀 사이클은 대체적으로 같은 국면에 위치하며 동행한다.
업종에 대한 관심의 변화 속도는 이익 모멘텀의 변화 속도보다 빠르다
애널리스트들의 기업이익 추정에 대한 취합 Data, 즉 컨센서스의 변화 속도는 주가의 움직임보다 느릴 수 있다. 여기에는 데이터를 취합하는 과정, 예전보다 빠른 정보 교류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어느 측면에서든지 어닝 컨센서스만을 참고하여 주식에 대해 판단하기에는 최근 주가의 움직임이 다소 빠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종목에 대한 트렌드(관심도)를 추가적으로 참고하는 것이 유용해 보인다. KOSPI 전체적으로 보면 트렌드와 어닝 모멘텀 사이클은 시계열상 대체적으로 같은 국면에 위치하며 동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렌드[관심도]와 어닝 모멘텀을 동시에 고려할 경우, 에너지, 기타자본재(LS산전, LG하우시스, 대한전선 등 포함) 업종이 추출된다.
트렌드[관심도]상, 회복 및 확장 국면에 위치하는 업종 중, 즉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업종 중, 어닝 모멘텀이 양호하거나 회복국면에 위치하는 업종을 추출해 본 결과, 에너지, 기타자본재 업종이 추출되었다.
우리투자 리서치는 트렌드[관심도]와 어닝 모멘텀 사이클의 비교 분석으로 추출된 업종 내 종목과 Fn Trend Stock Picking Model의 세가지 전략에서 공통적으로 추출된 종목을 통해 12월 추천종목으로 선정하였다. 모델에서 추출하는 종목은 트렌드뿐만 아니라 주당순이익(EPS)의 증가율 및 거래량의 증감도 동시에 고려해 스크리닝하고 있다.
모델의 세가지 전략에서 추출한 12월 매수 추천 종목은 S-Oil, LS산전, SK하이닉스, CJ, 대상, 강원랜드, 삼광유리, 한진중공업, 미래에셋증권 등 9개 종목이다.
그 중 트렌드와 어닝 모멘텀 사이클에서 추출한 업종인 에너지 및 기타자본재에 해당하는 S-Oil, LS산전, 삼광유리를 우선 선호주로 추천한다.
각각의 종목을 살펴보면, S-Oil은 연말 배당 및 최근 유가 흐름에 따라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LS산전은 전력난에 따른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CJ, 대상, 강원랜드는 내수주 멀티플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종목이다. 삼광유리는 증권사 스몰캡에서 복수추천되며 관심이 크게 증가하였고, 한진중공업, 미래에셋증권은 관심도의 증가폭은 미미하나 최근 낙폭과대에 따라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관심도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추천 종목 3選 : S-Oil, LS산전, 삼광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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