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유한양행, 4분기 상당한 이익 개선 전망
[신영證] 유한양행, 4분기 상당한 이익 개선 전망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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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신규품목 증가로 인한 처방약품 매출 성장과 원료의약품 수출 증가가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상품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원가가 전년동기비 37.1% 증가해, 매출총이익은 우리의 예상을 하회했다. 신제품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판관비는 전년동기비 18.9% 증가했지만, 우리의 예상보다 덜 나왔다. 이에 영업이익은 우리의 예상에 부합했다. 그런데 3분기에 일회성으로 장기투자자산 처분이익 87억원이 발생했다.
지분법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0%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유한킴벌리의 이익 개선 때문이다. 3분기에 유한킴벌리는 매출액 3,631억원, 영업이익 419억원, 순이익 347억원를 기록했다. 기저귀 부문의 개선이 이익 개선을 견인했다.
 
신영증권은 유한양행이 2012년 3분기에 매출액 1,956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36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기존 주력 제품의 성장 및 프리베나(폐렴구균 백신), 트라젠타(당뇨), 미카르디스(고혈압), 비리어드(B형 간염) 등 신규 도입제품의 매출 본격화로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는 동사에 대해 IFRS 별도로 추정하고 있어서, 4분기에 연간 지분법이익 503억원이 어닝스 모델에 일시에 반영되고 있다. 지분법이익을 분기별로 감안하고 배당금 수익 204억원을 차감하면, 4분기에 세전순이익은 1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신영증권은 유한양행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상당히 부합했기 때문에, 향후 실적을 소폭 조정한다. 이에 올해 EPS를 종전대비 0.2% 하향하고, 내년 EPS를 종전대비 0.4% 상향 조정한다.
아울러,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A, 목표주가 202,000원을 유지한다.
이유는 첫째 신제품과 신규 원료의약품 품목 추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둘째, 자회사 유한킴벌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매수A, 목표주가 20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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