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옵트론텍, 제2의 인터플렉스
[교보證] 옵트론텍, 제2의 인터플렉스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옵트론텍의 3분기 매출액은 413억원(+65% y-y), 영업이익은 81억원(+124%y-y, opm 19.7%)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역시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2/4분기보다도 60%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놀라운 3분기 실적을 보였다. 이러한 호실적은 3/4분기부터 블루필터 공급이 온기로 반영되기 시작했던 것에 기인한다.
 
옵트론텍은 3/4분기에 약 3,000만개의 블루필터를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분간 거침없는 실적호전 추세 지속될 듯.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4/4분기 실적이 계절적 peak 시기인 3/4분기 보다 감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000만개/월 이었던 블루필터 출하량이 10월 들어 1,300만개/월까지 증가하고 있다. 3/4분기 갤럭시 S3에 이어 4/4분기부터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 등 후속 메인모델에 옵트론텍의 블루필터가 본격적으로 탑재되고 있는데 기인. 따라서 12월 재고조정을 감안하더라도 3/4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교보증권은 세트업체의 재고조정을 감안하여 4/4분기 영업이익을 72억원(+134% y-y)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3년 영업이익은 4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옵트론텍의 블루필터 출하량은 올해 6,000만개에서 내년 1.3억개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호실적을 이끌었던 블루필터 시장은 내년에 올해 대비 세 배 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무적인 점은 블루필터 이상의 높은 수익성이 예상되는 디지털카메라용 Glass Lid 매출이 3/4분기에 20억원 기록됨에 따라 내년 또 하나의 큰 규모 이익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동사가 독점하고 있는 블루필터 시장(애플제외)은 8M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라 내년에는 후발주자들과 함께 다원화될 가능성이 높다. 다원화되더라도 선두주자인 옵트론텍의 점유율이 가장 높을 것임은 자명. 시장이 세배 꺼지는 상황에서 50% 가량이 다원화된다 하더라도 옵트론텍의 매출액은 50% 이상 증가하는 것. 중요한 점은 그시기가 되면 10M 이상의 블루필터 시장에서 동사가 현재와 같은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5,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