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LG이노텍, 주가 밴드 하단 이탈 우려 없어
[신영證] LG이노텍, 주가 밴드 하단 이탈 우려 없어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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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Valuation이 저렴하지 않고 재무구조 취약하나 주가 밴드 하단 이탈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LG이노텍 주가는 12개월 Forward P/B 1.1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2013년 ROE가 9.4%로 낮고 순차입금비율이 143%로 여전히 높을 전망임을 감안하면 살짝 아쉬운 감은 있으나 그렇다고 향후 주가가 밴드를 하단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LED 조명 및 주요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데다 4분기 이후 영업이익의 추세적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3분기 실적 낮아진 기대치 충족, 4분기 이후 추세적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LG이노텍의 2012년 3분기 실적은 매출 1.22조 원(yoy +14.3%, qoq -1.3%), 영업이익 262억 원(yoy 흑자 전환, qoq +37.4%)을 기록하여 예상치 290억 원과 유사하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는 했으나 낮아진 기대치를 충족하는 정도에 그친 이유는 주요 고객인 A사의 신제품 출시가 당초 기대보다 지연되어 카메라모듈 부문 매출이 감소하였고 LED 부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2012년 4분기에는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에 힘입어 390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전망이다. 카메라모듈 부문은 앞으로도 분기별로 250억 원 내외의 꾸준한 영업이익을 창출, 버팀목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LED 부문은 LED TV 매출 비중 증가 등에 힘입어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는 있으나 시장에서 기대하는 만큼의 단기간 급격한 이익 증가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이다.
2012년 3분기에 영업손실 250억 원, 2012년 4분기에 재고조정 영향으로 영업손실 230억 원을 기록한 후, 2013년 1분기에 30억 원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LED 부문 가동률은 2012년 3분기에 50%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2012년에 60%까지 상승이 예측된다.
 
LG이노텍 주가는 LED, 아이폰, 아이패드, 옵티머스의 4가지 키워드 중 하나만 매스컴을 타면 상승했다 하락하는 패턴 반복 중이다.
이는, 신제품 출시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취약한 재무구조 및 낮은 영업이익률, 많은 부채에 대한 부담 요인이 재차 부각되며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단가 인하 압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부품전문 기업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투자의견 매수(B), 목표주가 1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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