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경제투데이] 항공기 주문 증가에 따른 개선
[신영證 경제투데이] 항공기 주문 증가에 따른 개선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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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뉴욕증시 상승 마감
> 3분기 영국 GDP가 예상치를 상회(전분기대비 +1.0%)하며 장 초반 상승
>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피치는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
> 미국 내구재 주문,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개선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
> 단 기업 실적은 방향성이 엇갈렸고,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등이 미국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점이 지수 상승폭을 제한시킴
 
 
3분기 영국 GDP는 전분기대비 1.0% 성장해 예상치(0.6%)를 상회했다.
영국은 2분기에 -0.4% 성장해 3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 5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통계청은 올림픽 입장권 판매의 직접적 효과 만으로도 성장률이 0.2%p 올랐다면서 간접적 경로의 긍정적 효과도 존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특수로 서비스업이 1.3% 성장하며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내년까지 현행 AAA로 유지하기로 밝혔다.
장중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으나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한 것이다.
피치는 올해 대선 이후 구체화될 재정적자 감출 계획을 평가하기 위해서 2013년 하반기 이전까지는 신용등급을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피치는 지난 7월 미국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부정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중국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인 바오토우가 한 달간 일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일 수출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지난해 고점의 30%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생산량을 줄인 것이다.
중국 희토류 생산업체는 300개에 달하지만 수요가 감소해 네 곳 중 한 곳은 가동을 중단했으며 문을 연 공장의 가동률도 30~40% 수준이다.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을 통제해 가격이 급등하면서 각국은 재차 희토류 생산에 뛰어들었다. 미국은 환경문제로 폐쇄했던 세계 최대 희토류 광산인 마운틴패스 개발을 13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으며, 말레이시아 희토류 공장도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
 
9월 미국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9.9% 증가해 예상치(7.5%)를 상회하며 전월 부진(-13.1%)을 다소 만회했다.
내구재 주문 개선은 운송장비가 이끌었다. 9월 자동차 신규주문은 0.4% 감소했으나 세계 최대 항공사인 보잉이 9월에 전월(51대)의 3배 가량인 143대의 항공기를 수주하며 전체 내구재 주문 증가를 견인했다. 운송을 제외한 신규주문은 2.0%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편, 8월 반등에 성공했던 핵심 자본재 신규주문은 9월 들어 소폭 상승(0.03%) 하는 데 그쳤다. 이는 0.8%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미국 생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대목이다. JP모간체이스는 핵심 자본재 주문이 부진했다는 점을 이유로 오늘 밤 발표될 3분기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 경기 부진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빠르게 갖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미국 제조업 경기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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