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손해보험업, 연말 실적 성장 기대
[교보증권] 손해보험업, 연말 실적 성장 기대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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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장기보험 성장세, 신계약 실적 개선 전망
최근 보험업종지수는 지난 1개월간 2.4% 상승하여 KOSPI 수익률을 5.8%p 상회했으며, 지난 3개월간에는 13.7% 상승하여 KOSPI 수익률은 4.9%p 상회했다. 각 보험사 별로 1개월간 주가수익률을 살펴보면, 현대해상 및 메리츠화재가 12.5% 상승했으며, LIG손해보험이 9.5%, 동부화재가 9.3%, 삼성화재가 7.6%를 시현했다.
 
최근 보험업이 KOSPI 대비 상회한 이유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 대비 국내 손해보험사의 안정적 수익 시현에 대한 기대가 컸으며, 2012년 하반기 들어 손보사의 신규 상품 출시 등에 힘입어 매출 증대를 통한 성장모멘텀이 형성되었으며, 외국인의 관심 속에 외국인 및 기관의 꾸준한 순매수 증가에 기인한다.
 
교보증권은 손해보험업관련 투자의견‘Overweight’을 유지한다.
이는, 첫째, 안정적인 계속보험료의 유입 및 노후준비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 지속 등으로 장기보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둘째, 최근 손보사들이 보장성 인보험 상품에 대한 판매 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 하반기 신계약 실적 개선에 따른 성장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셋째, 2012년 상반기 자동차보험료 인하 및 여름철 계절적·사회적 요인, 즉, 태풍 및 추석 등에도 불구 양호한 2012’ 연말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반기 손해보험사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금리 하락 및 보험료 인하 압력일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교보증권은, 위와 같은 우려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한다.
지난 10월 11일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향후 투자수익률 하락을 피할 순 없겠지만, 수익률 하락 대비 높은 운용자산 증가율에 힘입어 투자영업수익의 절대 규모는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보험이 현재 손보사 원수보험료에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 10년 전 50% 대비 현재 21%로 높지 않은 만큼 보험료 인하가 예상된 약 2% 범위 내에서 이루어 진다면, 당기순이익 영향 약 2.3~5% 내외 수준으로, 그 영향은 과거 대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보험업종 Top picks는 높은 비용효율성 및 장기보험 성장을 기반으로 안정적 실적 모멘텀 지속 및 최근 자동차보험 점유율 2위 시현 등 성장 노력 가시화가 기대되는 ‘동부화재’와, 2012년 9월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LIG손해보험’을 유지한다.
 
 
보험업종 추천주 : 동부화재(TP: 62,000원), LIG손해보험(TP: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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