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배당투자 `숨은 보석` ..
코스닥 배당투자 `숨은 보석` ..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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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도 은행금리 이상의 고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일부 기업의 배당수익률은 은행이자율의 두배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영업이 안정적이고 이익이 꾸준한 굴뚝주가 고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주주중시 경영은 다른 기업에도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8일 삼현철강은 올해 결산이 끝난후 주당 1백20원씩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주당배당금 1백원에서 올해엔 20% 배당금이 증액됐다. 이 회사의 8일 종가는 1천5백35원으로 배당수익률이 7.8%에 이른다. 금강철강 역시 지난해보다 배당금을 대폭 올릴 예정이다. 배당수익률은 8.4%로 은행금리의 두배를 웃돈다. 삼현철강 금강철강과 더불어 포스코 관련기업인 삼정피앤에이 역시 고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7백50원씩 배당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배당이 기대된다. 이 경우 8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은 10%에 육박한다. 링네트 무림제지 유신코퍼레이션 경축 등의 기업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배당을 실시한다면 배당수익률이 10%를 넘게 된다고 코스닥증권시장은 설명했다. 이 회사들은 역대 고배당정책을 지속해왔었다. 다만 무림제지의 경우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됐으며 링네트는 올해 무상증자를 실시해 주식수가 증가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의 중소형 우량주의 배당수익률이 거래소 고배당주보다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관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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