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YG엔터테인먼트, 싸이 효과 톡톡히
[교보증권]YG엔터테인먼트, 싸이 효과 톡톡히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12.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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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가 소속돼 있는 YG엔터테인먼트가 커다란 호재를 누리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86,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 현시점에서의 투자포인트는 미국 시장에서 싸이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것과 동사의 기업가치 할인 요인을 축소 시킴과 동시에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한 근거로 판단된다.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RIM)을 이용하고 자기자본비용 9.2%를 적용하여 산출했으며 2012년 실적 기준 PER 44.2배, 2013년 기준 PER 29.0배 수준을 나타났다.

싸이는 미국 최대 음반회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손잡고 미국을 포함한 해외 음악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스쿠터브라운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유니버설리퍼블릭레코드와 음반 유통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같은 소속사인 빅뱅, 2NE1을 비롯한 후속 연예인들의 미국시장 진입과 성공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의 6집 앨범 판매량은 3만장, 앨범 내 포함된 6곡의 다운로드 698건,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 유투브 조회수는 1억건 등으로 음반·음원 매출액 15억원 전망하고 있다. 거기에 지난 8월에 열린 콘서트 ‘훨씬 THE 흠뻑쑈’는 총 3만명이 동원됐으며, 여수 엑스포 행사 등이 포함된 콘서트 매출액은 30억원 전망된다. 또한 통신사, 가전제품 광고 등에 출연 또는 출연 예정으로 광고 매출액도 약 50억원을 전망하고 있으며, ‘싸이 강남 타올’, ‘싸이 티셔츠’등의 상품과 방송사 출연료 등이 포함된 기타 매출액 10억원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싸이의 성공적인 컴백은 빅뱅과 2NE1에 치우쳤던 동사의 매출원을 다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부분은 그동안 동사의 기업가치의 할인요인 또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해 왔지만 일부 해소됐다는 판단이다. 더불어 기대를 넘어서는 싸이의 인기는 국내외를 막론한 활발한 활동으로 이어지며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동사의 실적 증가에 충분한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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