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9월 동시 만기일, 매도 우위 전망
[신영證] 9월 동시 만기일, 매도 우위 전망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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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주식시장의 한 중심에서, 신영증권은 9월 동시 만기일에 대해 매도 우위를 전망한다.
 
현재 순차익잔고는 3.3조원 수준으로 단기간 크게 급증한 상황이다. 이는 지난 8월 한달 간의 대규모 외국인 순매수 자금 유입의 결과다.
이러한 프로그램 수급으로 인한 지수 드라이브 유발 요인은 드라기 총재의 ““Whatever it takes” 무엇이든 하겠다는 발언 이후 지수 방향성을 예측한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 베팅이 유효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만기 주간의 가격 지표는 악화일로로 개선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베이시스 개선에 필요한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유입될 정황이 아니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미 외국인들은 선물 시장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 한다.
 
Spread 가격 또한 하향 조정된 상황이고, 투자주체 별 선물 수급을 감안할 때, 외국인 매도 roll-over가 본격화되면 좀 더 하향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즉, spread 가격 또한 프로그램 순매도 유발 요인이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국가 지자체의 경우 포지션 청산이 매우 유력해 보이나 보유량이 많지는 않아 만기일에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외국인의 경우에는 제한적인 청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차익거래 가격조건은 악화되었으나 진입 시점의 환율대비 현재 환율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만기일 이후의 프로그램 시장 수급을 전망해 보면, 단기적으로는 소강상태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시기적으로 볼 때 4/4분기는 배당 수익을 위한 프로그램 순매수세 유입이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에, 지수 수급 기조는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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