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경제투데이]ECB, 국채 매입결정 후 kospi전망
[신영證 경제투데이]ECB, 국채 매입결정 후 kospi전망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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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ECB 통화정책회의 기준금리 동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드라기 총재는 “ECB가 국채 매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CB 국채매입 결정의 첫 내용은 유통시장에서 만기 1~3년짜리 단기 국채 중심으로 매입한다는 것이다.
둘째, 매입규모는 무제한.
셋째, 채권 매입에 따른 자금은 은행 예금 흡수 등을 통해 완전하게 불태화 된다는 것.
넷째, 국채 매입 규모와 국가별 매입 규모를 매달 공표한다는 것
다섯째, 채권 변제에 대해선 ECB가 민간 채권단과 동일한 지위를 가진다는 것.
여섯째, ECB의 국채 매입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나 유로 안정화기구(ESM)에 정식으로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한 이행 조건들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ECB의 새로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은 전면적 통화 거래(OutrightMonetary Transaction, OMT)로 명명됐다.
ECB 국채매입 시기는 12일 독일 헌법재판소의 ESM 판결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CB 정책의 핵심은 충분한 유동성 공급, 인플레이션 관리, 그리고 재정 위험국에 대한 자발적인 재정 건전화 유도로 정리할 수 있다.
 
ECB의 OMT는 단기적으로 재정 위험국의 자본조달의 부담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10월 스페인의 국채만기 부담에 대한 우려도 낮출 것이다.

일단은 무제한 국채매입의 실현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단기적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CB의 OMT에 대한 한계는 분명 존재한다.
유럽국가의 디레버리징에 따른 성장부담, 금리 레벨하락에 따른 국채매입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하기 때문이다.
 
또한, 독일과 ECB의 마찰가능성은 금번 예상되는 유동성 기대에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금번 ECB 대책으로 인한 kospi 지수는 9월 최근까지의 전망범위 kospi 지수 1830~2020을 이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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