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금융그룹 계열 대신저축은행의 월간실적이 흑자로 전환했다.
대신저축은행은 5일, 지난 8월 한 달간 잠정 세전 순이익이 5억 7백 만원 흑자를 기록해 출범 1년 만에 월간실적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신저축은행의 8월 한 달 간 잠정 영업실적은 영업수익 74억, 세전 순이익 5억 7백 만원을 기록했다. 기업여신과 함께 개인소매금융 부문의 여신규모가 확대되면서 소폭 적자를 기록했던 7월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신저축은행은 지난 해 8월 말, 부산2, 중앙부산, 도민 등 3개 저축은행의 자산 일부를 인수해 설립되었다. 출범 후 지점통합, 신설 등 영업점포를 최적화하는 한편 영업인력 확충을 통해 영업기반을 확대해 왔으며, 여신관리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해 부실자산관리를 철저히 해왔다.
M&A방식과는 달리 P&A방식으로 설립되어 대부분의 보유여신이 건실한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여신규모가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저축은행 오익근 상무는 “대신저축은행을 출범시키면서 손익분기점 달성에 최소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자리를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 중소기업 및 개인소매금융 부문의 우량 여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건실하게 성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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