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기업분석] SK하이닉스, 스마트폰-태블릿PC 신제품 출시 효과
[신영證, 기업분석] SK하이닉스, 스마트폰-태블릿PC 신제품 출시 효과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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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의 DRAM과 NAND 모두 공급 조절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을 전망한다.
 
 DRAM 과점화 리스크
 
PC 대비 기기당 탑재량이 12.5%~25%에 불과한 모바일 기기가 DRAM 수요 성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에 DRAM 수요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낮아진 상태이다.
지난 1995년부터 2009년까지 DRAM의 수요증가율은 연평균 60%를 상회하였으나 2010년 이후에는 40%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또, 모바일 DRAM이 전체 DRAM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8%에서 2012년 16%, 2013년 20%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PC DRAM과 기타 DRAM이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크기 때문에 기대만큼 이익이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와중에 DRAM 제조업체들은 수익성 악화가 1년 이상 지속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현 시점에서 미세 공정별 현금원가를 추정해 보면 4Xnm급이 1.3달러, 3Xnm급이 0.9달러, 2Xnm급이 0.6달러 정도이다.
DRAM 수요증가율의 구조적 감소와 맞물려 향후 점진적 과점화는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NAND 꾸준히 수요 증가 추세.
 
NAND Flash는 모바일 기기향 embeded NAND 및 SSD 수요가 기대보다는 느리지만 꾸준히 증가 중이다.
2013년 NAND Flash Capa 증가는 전년대비 6.5% 증가에 그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공급조절 효과로 인해 NAND Flash 가격은 2분기에 이미 저점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추정 근거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및 SSD 신제품의 출시가 지속될 전망이고, 세계 1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2위 업체인 도시바가 나란히 공급 조절에 돌입한 상태에서 미세공정 전환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격은 하락하더라도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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