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반도체분석] DRAM 고정가격 추가하락
[교보證 반도체분석] DRAM 고정가격 추가하락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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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중확대', SK하이닉스 '매수'
교보증권은, 향후 DRAM 시황은 수요증가보다는 공급조절에서 좌우될 것이라 전망한다.
 
DRAM의 지난 주(8월 31일) 현물가격은 주력제품의 약세 기조가 계속되었다. PC용 DRAM의 주력 제품인 2Gb DDR3(1,333㎒) 현물가격은 8월 24일 보다 2.2% 하락한 $0.87로 12주 연속 약세이며, 1Gb DDR3(1,333㎒)는 $0.66로 가격변동 없이 장을 마감하였다.
 
8월 하반월 고정가격은 PC 수요의 계속적 부재에 따른 가격약세가 이어지면서, 주력제품 위주로 2.38%~4.9% 하락하였다.
 
일부 해외 생산업체가 소폭의 감산을 진행 중에 있으나, 가격하락이 지속됨에도 본격적인 감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수요부진과 함께 공급감소가 제한적인 상황이 계속되면서 향후 생산업체의 본격적인 감산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가격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주력제품(2Gb DDR3)은 현물가격과 고정가격과의 Gap이 11.5~15.5% 고정가격이 높은 상황이고, 현물가격도 가격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초 본격적인 성수기로 접어드는 9월은 DRAM 가격하락이 멈출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수요부진이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는, 9월에도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전망된다.
 
결국, 해외생산업체의 본격적인 감산이 DRAM 하락을 멈추게 할 것으로 전망한다.
 
 
 NAND, DRAM보다는 시장상황 양호.
 
지난 주(8월 31일) NAND 현물가격은 약보합세를 시현하였다.
64Gb MLC 현물가격은 8월 24일 가격과 변화 없이 $3.60이며, 32Gb MLC 가격은 0.4% 하락한 $2.23로 장을 마감하였다.
 
8월 하반월 고정가격도 현물가격의 추세와 같이 상반월과 동일한 가격으로 결정되어 견조함이 지속되었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NAND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이나, 상반기까지 이어진 가격하락으로 NAND 업체의 추가하락에는 완강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재 NAND 업체의 공급확대는 제한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나, 수요측면에서도 하반기에 기대가 높았던 Ultrabook PC가 높은 가격과 Tablet PC 등 신제품 출시 확대로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다만, Smartphone, Tablet PC 신제품 출시가 확대되고 SET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어, 상반기보다는 NAND 수요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NAND는 여전히 DRAM 보다는 시장상황이 양호하다는 시각을 유지한다.
 
반도체 업종은 ‘비중확대’
 
지난 주 KOSPI 지수와 IT 업종 지수가 각각 0.8%, 2.6% 하락하면서 IT 업종이 KOSPI 지수보다 하회가 이어지고 있다.
1개월 기준으로는 IT 업종이 4.0% 하락하면서, 동 기간 KOSPI 상승률인 1.2%를 큰 폭으로 하회하고 있다.
지난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3.3%, 2.8%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시장수익률을 하회하였다.
 
향후, 삼성전자는 Apple 특허소송, 신제품 출시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박스권을 유지하다가, 그 이후 주가 방향성이 정해질 전망이다.
다만, 스마트폰에서의 성장우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DRAM 가격 약세기조 늘어날 가능성 높아짐에 따라, 단기 트레이딩 관점, 중기적 관점 ‘매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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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명
투자의견
목표주가(12M)
삼성전자
Buy
1,850,000
하이닉스
Buy
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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