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M 제조업지수, 8월 저점 기록 이후 상승세 전환
ISM 제조업지수, 8월 저점 기록 이후 상승세 전환
  • 최수아 기자
  • 승인 2012.08.27
  • 호수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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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ISM 제조업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49.1pt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과 필라델피아 지표의 세부항목 중 ISM 제조업지수 계산에 들어가는 신규주문, 생산, 공급 자 운송시간, 재고, 고용 지표를 이용해서 산출한 결과 연중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우 SK증권 연구원은 “8월 전망에서 더 나아가 ISM 제조업지수의 중장기적 측면에서 본다면 ISM 제조업지수는 8월에 연중저점을 기록하고 연말까지 상승구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SM 주 문-재고 스프레드가 현재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 향후 주문이 증가하고 재고가 감소하면서 주문-재고 스프레드는 밴드 바닥에서 반등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주문-재고 스프레드 반등은 결국 ISM 제조업지수의 상승여력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ISM 제조업지수 또한 8월을 저점으로 상승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는 CITI 서프라이즈 인덱스로도 풀이가 가능하다.

박 연구원은 “지난 3년간 ISM 제조업지수는 3번의 바닥을 기록하고 상승세로 전환했는데 매번 CITI 서프라이즈 인덱스 또한 함께 상승세로 전환했다. ISM 제조업지수가 기업 심리지수인 만큼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기업심리 개선을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CITI 서프라이즈 인덱스는 7월 3주차부터 반등했으며, 아직 8월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8월 3주차까지의 지수 평균을 보면 7월 -60.0pt에서 -26.9pt로 빠르게 상승세로 전환했음을 알 수 있다.

박 연구원은 “과거 3번의 과거치를 보면 CITI 서프라이즈 인덱스와 ISM 제조업지수가 함께 반등한 시점부터 ISM 제조업지수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렇기 때문에 CITI 서프라이즈 인덱스 상승세 전환과 함께 ISM 제조업지수는 8월에 저점을 확인하고 적어도 연말까지 상승세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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