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LG텔레콤, 두달여만에 4천원 돌파
코스닥 시황, LG텔레콤, 두달여만에 4천원 돌파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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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나흘 연속 올랐다. 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9포인트(0.19%) 상승한 47.17로 마감됐다. 기관이 매물을 쏟아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이날 거래량은 3억9천9백만주로 전날보다 늘었지만 거래대금은 9천억원에 그쳐 소폭 줄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제약 정보기기 종이목재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등이 많이 올랐다. 건설 유통 금융 화학 통신장비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중 KTF 기업은행 하나로통신이 약세 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내년 초부터 실시될 번호이동성 제도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 LG텔레콤은 3.32% 오른 4천40원에 마감돼 두달여만에 주가가 4천원을 돌파했다. 네오위즈가 5.37% 오르는 등 NHN 옥션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인터넷 4인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웹젠 국순당 CJ엔터테인먼트 서울반도체 등도 상승세로 마감됐다. 타프시스템과 액토즈소프트 등 겨울방학특수가 기대되는 게임 관련주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모바일게임인 "대장금 모바일"의 인기 소식에 힘입에 위자드소프트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인기 온라인게임인 "리니지2"의 만화 제작과 소설 출간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한 대원씨아이도 상한가에 올랐다. 시큐어소프트 하우리 소프트포럼 등 보안관련주에 순환매가 유입돼 강세를 보였다. 전자상거래업체인 인터파크는 이번주 후반에 발표될 11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9% 이상 급등,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비해 서울전자통신 비젼텔레콤 위다스 등은 하한가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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