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칼럼 11]재테크보다 가계 입·출구 관리가 우선
[재테크 칼럼 11]재테크보다 가계 입·출구 관리가 우선
  • 박범진 칼럼리스트
  • 승인 2012.08.14
  • 호수 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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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금융상품과 동산, 부동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테크를 하기 원한다.

하지만 월 소득 대비 저축비율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 대부분의 직장인과 자영업자라면 소득의 절반이상 저축하는 것은 그야 말로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나름 절약하는 생활을 하겠다며 종자돈을 모으고 가계부를 적어본들 생각처럼 돈이 쉽게 모이지는 않는다. 재테크의 가장 좋은 방법은 흔히들 노력으로 연봉 즉 몸값을 올리는 것이다. 이게 그리 쉬운 일이던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공감 할 것이다.

열심히는 살고 있지만 들어오는 소득이 쉽사리 늘어나기는 힘든 일이다. 그렇다면 다른 대안이 또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유인 즉 출구관리를 빈틈없이 하는 방법만 남은 셈이다.

먼저 자신의 고정 소득에서 고정 지출이 무엇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고정 지출이 잡혀야 그 수준과 지출의 타당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 초년생의 경우에는 강제적이라도 소득 50% 이상의 저축을 하는 것이 좋다. 현재는 사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고 갖고 싶은 것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저축을 하며 여유자금 안에서 소비를 하는 것이 차후 종잣돈 마련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지출관리 중 또 한가지는 불필요한 공과금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통신료의 수준과 보험의 경우 중복되는지 여부와 과도한지의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다음으로는 생활비 부분이다. 줄여야 할 부분들은 메모하여 뒀다가 소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이러한 생활이 일상생활이 된다면 종잣돈이 마련될 것이며 또한 그 종잣돈이 가계 재테크에 있어 한몫을 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젊은 세대들의 평균 결혼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적지 않은 시간을 혼자 생활하게 되고,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소득 합산과 지출 합산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방치된 상태로 지내는 신혼부부들이 적지 않다.

M&A(인수합병) 이라는 것이 꼭 기업만의 일은 아닌 것이다. 1+1=2가 아닌 2이상의 효과를 내기 위해 부부간의 소득 지출 합산은 꼭 필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가계 지출통제를 해 나가야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나름대로 지출 통제를 하지만 돈이 모이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통하여 조언을 듣거나 재무 상담을 받아 올바른 지출이 될 수 있도록 바로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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