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금메달 딸 종목들
8월에 금메달 딸 종목들
  • 최수아 기자
  • 승인 2012.08.07
  • 호수 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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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호재성 재료 보유 업체 유망”

추가적인 양적 완화 기대로 시장이 극적 반전에 성공하면서 8월 주식시장에 또 한 번의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경기 관련 우려가 잔존하고 있고 국내 대표 기업의 실적도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전차대표 기업을 제외하고는 실적 하락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어 시장은 여전히 박스권 수준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 확대로 중소형주의 소외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8월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시장이 다시 박스권 상단에 접근하면 실적을 바탕으로 가격조정이 이루어진 종목을 중심으로 한 종목 찾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 가격조정이 선행된 실적개선 업체와 업황보다는 개별 기업의 호재성 재료가 내재되어 있는 중소형주가 유망하다”며 “8월 Top Picks로 한글과컴퓨터, 우주일렉트로, 에스텍파마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030520)
현재주가 1만700원 | 목표주가 1만9000원 | 투자의견 매수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 시장 우려감을 불식시켰다.
그동안 주가는 호실적 기록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부문 우려와 모멘텀 부재로 긴 조정세를 보여 왔다. 현재 주가는 올해 12fw 예상 EPS대비 PER 10.0배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을 만큼 지나친 저평가 상태다.
하지만 실적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이 높아 지난해와 같이 연간 가이던스가 상향될 경우 주가가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지포토 인수로 이미지 편집기능을 기존 오피스와 결합할 수 있게 되어 향후 한컴오피스의 성장성도 눈에 띌 것으로 예상되며 갤럭시S2 중국모델?‘갤럭시넥서스’ 등에 think-free가 탑재, 향후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실적이 2분기대비 소폭 하락하겠지만 4분기 최대실적 갱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유가증권도 대부분 상각처리가 완료되면서 영업외 불확실성이 제거, 실적증가에 대한 신뢰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우주일렉트로(065680)
현재주가 2만2100원 | 목표주가 3만5000원 | 투자의견 매수

기대치를 하회하는 저조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되나 3분기부터 실적정상화 효과가 본격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중순부터 스마트폰용 커넥터가 고객사의 메인 스마트폰에 본격적으로 탑재되기 시작했기 때문. 게다가 고객사 주력모델내의 점유율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이후 모델에도 계속해서 제품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이다.
따라서 향후 3분기 실적점핑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휴대폰용 커넥터의 매출액은 12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나 3분기 휴대폰용 커넥터 매출액은 2배 이상 증가한 26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내년에는 스마트폰용 커넥터에서의 점유율 상승 및 IMT, 차량용 커넥터 등에서의 비용 감소 등으로 큰 폭의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스텍파마(041910)
현재주가 9580원 | 목표주가 1만6000원(신규) | 투자의견 없음

원료의약품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체결한 3700만유로(약 520억원)의 유럽향 MRI조영제 공급이 금년 4분기부터 본격화, 5년에 걸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화성 2공장 완공으로 생산능력이 2배로 확대되고 해외 거래처 또한 늘어나 원료의약품(API)매출 증가가 예상, 내년 실적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CMO(위탁생산사업) 신규사업이 글로벌 제약사인 UCB를 통해 중국과 미국에 진출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 유럽도 계약이 진행중에 있어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진행되고 있는 MRI조영제, CMO사업 등 추가적인 계약에 따라 매출액 1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씨티아이바이오와 공동연구중인 비마약성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8월 3일 종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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