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회사채 발행 10월보다 7.8% 늘어
11월 회사채 발행 10월보다 7.8% 늘어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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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7.8% 증가한 5조3천5백5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발행보다는 만기도래 물량에 대한 차환 발행이 크게 늘면서 전체 발행 규모도 커졌다. 증권예탁원은 2일 지난 11월 무보증 일반사채가 2조6천9백51억원어치 발행됐고 △자산유동화채권 2조6천21억원 △전환사채(CB) 2백57억원 △보증 일반사채 2백46억원 △담보부사채 30억원 순으로 발행됐다고 발표했다. CB는 10월에 비해 4백24.5% 증가한 반면 보증사채는 47.9% 줄었다. 이미 발행된 만기사채의 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은 1조9천86억원으로 전체 발행 중 35.7%를 차지했다. 10월 차환발행 규모는 1조1백40억원(전체의 20.4%)어치였다. 예탁원 관계자는 "카드사 유동성 위기 등으로 회사채 발행이 위축돼 지난 10월보다 증가폭은 떨어졌지만 차환용이 늘어나면서 전체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회사별로는 하이닉스반도체가 4천2백70억원어치를 발행,가장 많고 SK텔레콤과 KT가 각각 2천억원씩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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