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2분기 실적 리뷰]한미약품/삼성전자/메리츠화재 등
[우리투자증권 2분기 실적 리뷰]한미약품/삼성전자/메리츠화재 등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2.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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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128940)

목표주가 12만원(상향)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실적은 전 분기대비 흑자로 돌아서며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2년간의 원외처방액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가 마무리되고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 과거 기업 가치를 되찾을 것으로 판단한다. 내수 M/S 회복, 하반기 머크(Merck) 대상 아모잘탄 수출 본격화 및 에소메졸 특허 승소 시 2013년 수출 개시, 북경한미의 견조한 성장성, 하반기 Laps-Exendin 기술 수출 가능성 등이 투자포인트.

 

동아제약(000640)

목표주가 11만원(상향)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IFRS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9.8% 증가한 2465억원, 발표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45.7%, 58.8% 각각 감소한 162억원, 86억원을 달성하며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 약가인하에도 OTC 및 박카스 판매 호조 및 수출 증가가 실적저하를 방어했다. 박카스의 성수기 효과로 3분기에도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반품 보상 소멸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종근당(001630)

목표주가 3만1000원(상향)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로슈 도입품목 효과 및 비용 절감 노력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2분기 IFRS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6% 증가한 1195억원, 발표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17.4%, 18.9% 각각 감소한 174억원, 112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 대폭 상회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10대 상위 업체 중 원외처방액 비중이 가장 높고 성장률이 우수해, 양호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유한양행(000100)

목표주가 18만원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IFRS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7.8% 증가한 2014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웃돈 반면, 발표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70.8%, 86.9% 각각 감소한 50억원, 26억원으로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 다만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하반기에는 다수의 대형 신약 도입, 신약 원료의약품 위탁 생산 효과 본격화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삼성전자(005930)

목표주가 180만원 | 투자의견 매수

4분기로 예정된 아이폰5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양호한 실적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판매부진이 나타나더라도, 애플 향 최대의 부품 공급업체로서 아이폰5 판매 호조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기 때문. 2분기 실적은 앞서 발표한 예비 실적과 비슷한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3분기에는 7조40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012330)

목표주가 41만원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흡했지만, 이는 금융부문에서의 일회성 손실이 주된 요인이며 기존사업의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평가된다. 이머징 마켓 환율 변동에도 어느 정도 내성을 갖춰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고, 장기 투자포인트인 모듈 부문의 외형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현대차그룹의 볼륨성장세 둔화, 핵심부품 적용 증가세, 중국 CKD 확대 등을 고려할 때 핵심부품 비중은 하반기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기아차(000270)

목표주가 10만5000원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4%, 18.1%, 각각 증가한 12조 5510억원, 1조 2190억원을, 지배지분 순이익은 전년대비 0.9% 감소한 1조 9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양호했지만 순이익은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 법인세율의 증가 등으로 미흡한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하반기 K-3 FMC 및 주력차종인 쏘렌토, K-5 부분변경모델 등 신차모멘텀을 고려할 때 양호한 실적추세는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086280)

목표주가 25만원 | 투자의견 매수

분기 영업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는 모습이다. 2분기 IFRS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0%, 28.4%, 각각 성장한 2조3765억원, 115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 순이익은 52.8% 급증한 1142억원으로 예상치를 넘어섰다. 현대차그룹의 유럽지역 생산량 및 해외매출 호조와 비계열사 사업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제 3자 물류사업도 부각되고 있어 중장기 고성장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두산(000150)

목표주가 22만6000원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6% 감소한 1조49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8% 감소한 1188억원으로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모트롤사업부는 중국 굴삭기시황 악화로 2010년 이후 최저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연결대상자회사 및 기타그룹계열사 실적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실적모멘텀 개선과 자산매각에 따른 현금유입이 예상되며, 진행 중인 자사주매입도 주가흐름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삼성SDI(006400)

목표주가 19만원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 분기대비 각각 +7.3%, +25.3%, -6.0% 변동된 1조 4774억원, 840억원, 105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소형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지사업부문에서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모바일 기기 라인업 확대로 3분기에도 전지사업부 주도의 외형확대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Bosch와 SB리모티브 JV 결별과 관련, Bosch 측에 지분인수대금으로 과도한 현금유출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SK이노베이션(096770)

목표주가 19만원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실적은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1053억원, 3053억원 발생하면서 기대치를 대폭 하회했다. 유가 급락으로 빚어진 정유부문에서의 대규모 재고관련손실 때문. 하지만 3분기에는 부정적 원재료 래깅효과가 제거와 함께 단기적으로 강한 이익 모멘텀이 기대돼,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2012년 PBR 0.8배의 저평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S-Oil(010950)

목표주가 11만원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실적이 대규모 재고손실 발생으로 각각 1612억원, 1619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하며 예상치에 크게 못 미쳤다. 3분기 유가 안정에 따라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원유도입 프리미엄에 따른 부정적 효과는 지속될 전망이다.

 

현대제철(004020)

목표주가 12만5000원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대비 8.8%, 113.2%, 17.6% 상승한 3조8612억원, 3338억원, 1853억원으로 순이익을 제외하고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는 제품 판매량 증가와 원재료 가격의 하락 덕분. 3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있겠지만 이미 현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돼있다고 판단한다.

 

GS홈쇼핑(028150)

목표주가 11만5000원 | 투자의견 중립

GP마진 하락과 SO 송출수수료, 판촉비 증가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1% 부진한 224억원을 기록,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익모멘텀의 점진적인 회복세가 기대되나 하반기 중 소비 부진에 따른 마케팅 경쟁, 보험 판매 둔화, SO송출수수료 등이 부담으로 남아있다. 주가는 현 시점에서 하락리스크는 크지 않겠지만 촉매제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000720)

목표주가 8만5500원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매출액은 3조200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및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한 반면, GP마진율은 8.6%로 예상치 및 전년대비 저조하게 나타나 조정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1.7%p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반기 해외수주 달성이 경쟁사를 압도하는 등 활발한 수주모멘텀을 보여주고 있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과거에 누린 프리미엄을 부여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맥쿼리인프라(088980)

목표주가 7800원 | 투자의견 매수

2분기에 발생한 대구 4차 순환도로 매각이익, 이자수익 증가 등으로 상반기 운용수익은 전년대비 50.4% 증가한 119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운용비용은 전년대비 19.2% 감소한 259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7.8% 증가한 932억원으로 당사 추정 연간 순이익의 79.2%를 상반기에 달성했다. 통행료 수입도 양호한 수준이다. 현 주가 수준에서도 향후 30년간 연평균 9% 수준의 안정적 수익이 기대된다.

 

삼성정밀화학(004000)

목표주가 7만5000원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IFRS 연결 잠정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 분기대비 12.6%, 30.0% 각각 증가한 250억원, 26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 순이익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 이는 공동지배기업투자주식 이익이 대폭 늘었고, 투자세액 공제로 유효법인세율이 감소했기 때문. 전자재료 부문 적자폭 축소로 3분기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격적인 Capex 계획도 장기성장성 면에서 긍정적이다.

 

KB금융(105560)

목표주가 5만500원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순익은 5474억원으로 기대를 충족하는 무난한 실적을 달성했다. 마진 하락과 비우호적 시장여건, NPL매각손실 반영에 따른 저조한 비 이자이익에도,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가 이뤄진 덕분이다. 바젤3 규제 대응에 유리하다는 점과 자본효율성 개선 가능성이 투자포인트. 주가는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실리콘웍스(108320)

목표주가 4만원 | 투자의견 매수

뉴아이패드 효과로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레티나(Retina)급 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한 신규 맥북용 부품출하가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부품의 ASP 상승도 기대된다. 탄탄한 실적 성장세를 감안할 때 최근 주가조정은 매수기회로 판단된다.

 

이녹스(088390)

목표주가 2만7200원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 분기대비 4.1%, 18.4%, 46.9% 각각 감소한 308억원, 40억원, 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3 사이의 공백에 따른 일시적 부진으로 파악된다.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갤럭시노트 후속모델과 아이폰5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FPCB 소재 매출액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EMI차폐필름의 매출 확대세도 긍정적.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목표주가 2만5000원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8% 감소한 1558억원으로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굴삭기시장의 부진이 주요인이다. 반면 2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19.9%, 전 분기대비 190.5% 급증한 2048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는 밥캣의 지속적 이익 창출로 법인세 차감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 하반기에도 밥캣의 실적 기여도가 높을 전망인 가운데, 중국시장 회복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판단된다.

 

메리츠화재(000060)

목표주가 1만5400원 | 투자의견 매수

FY12 1분기 실적은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7.7% 감소한 477억원, ROE 21.7%를 기록하며 당사 예상치 및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영업경비율과 장기손해율 소폭 상승했기 때문. 하지만 이 기간 월평균 이익은 159억원으로 전년대비 15.8% 증가했다. 특히 인보험 신규 매출 약진이 두드러졌다. 자동차 손해율 변동 폭이 줄어들고 있어 FY2Q 이후에도 안정적 이익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제도 불확실성 해소를 계기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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