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급락하며 1800선마져 붕괴됐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826.39)보다 41.00포인트(-2.24%) 하락한 1785.39에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139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장중 내내 매도세를 강화하며 242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4911억원의 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3260억원, 비차익거래로 2548억원 순매도가 나오면서 전체 프로그램으로 580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운수창고 업종이 3% 넘게 급락했고 보험, 유통, 운송장비, 전기전자(IT), 화학, 철강금속, 기계 등도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1.48%)만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크게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42% 떨어진 10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도 2~3% 하락했다. 반면 KT&G만 4% 가까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5포인트(1.13%) 내린 486.38포인트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60원 오른 1151.50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