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상승모멘텀 가시화 종목 4선
7~8월 상승모멘텀 가시화 종목 4선
  • 최수아 기자
  • 승인 2012.07.03
  • 호수 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반기 스몰캡 대해부

 
미국발 경기부양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업종과 종목 선택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형주의 반등과 위축된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경우 중소형주의 상승과 같은 수익률 게임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시장에서 이슈화되는 모멘텀과 향후 실적개선 정도, 각종 이슈 등을 토대로 함께 7~8월 강력한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종목을 분석한 결과 한글과컴퓨터, 원익QnC, 동부하이텍, 오성엘에스티가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030520)
현재주가 1만950원 | 목표주가 1만9000원 | 투자의견 매수

 

한컴오피스로 대변되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지난해 말 대주주 변경 후 실적이 급신장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오피스 ‘씽크프리’의 매출 증대 및 한컴오피스의 민간부문 침투율 증가가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
전 대주주시절 투자분에 대한 손실처리 완료도 올해 실적 가이던스의 상향 가능성을 한층 더 밝게 하고 있다.
특히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S3 이후 주력모델 탑재 시도와 글로벌 기업 클라우드 씽크프리 영업, 인도네시아 한컴오피스 진입 시도 등이 긍정적인 요인이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매크로 변수 악화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어졌다”며 “‘씽크프리’가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익QnC(074600)
현재주가 7480원 | 목표주가 1만2500원 | 투자의견 매수

반도체/LCD 공정에서 사용되는 쿼츠웨어 및 세라믹 부품업체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대만, 독일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SCM을 구축하고 있다.
과거 원익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 주식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저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10% 이상의 매출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시현, OPM이 연평균 20% 수준을 기록하는 등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정밀세정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메모리 공정에 이어 비메모리 확산 공정으로 정밀세정이 확대, 2012년과 2013년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실적개선과는 달리 단기적인 모멘텀 없는 것이 약점이나 분기별 공기대상인 IFRS 별도 실적 뒤에 가려진 연결 실적은 하반기가 지나면서 주목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과거 저평가 요인인 지배구조 관련 이슈마저도 해소, 자회사 가치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동부하이텍(000990)
현재주가 7380원 | 목표주가 1만4500원 | 투자의견 매수

국내 유일의 반도체 파운드리 전문업체다. 생산 Capa 90K(8인치)장으로 부천과 장호원에 Fab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양적 경쟁에서 탈피, 아날로그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자산 매각 등으로 1분기말 순차입금이 축소되면서 신용이 정상화, 턴어라운드 스토리 재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과거대비 가동률 밴드 상향, 교차생산으로 실효 가동률 상승, 삼성전자라는 대형 고객 확보 이 세가지가 가장 큰 주가 상승모멘텀이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동안의 만성적인 적자에서 탈피, 영업이익의 구조적인 흑자전환 시기가 임박해 오고 있다”며 “교차생산과 비용절감 이후에는 성장을 위한 추가적인 Capa 확보 움직임이 구체화,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성엘에스티(052420)
현재주가 8390원 | 목표주가 1만5000원 | 투자의견 매수

태양용 다결정 잉곳?웨이퍼 제조 기업이다. 잉곳?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2012년 영업적자가 전망되나 10~11월 경 제품 가격 반등이 예상,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회사인 수성기술이 연내 상장을 준비 중에 있어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또한 2013년 예정으로 알려진 한국실리콘의 상장도 지분가치에 대한 재평가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태양광발전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실리콘 및 신화인터텍의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동지역 태양광발전산업 육성 계획도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6월 29일 종가 기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