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스몰캡’ 인터파크 vs 인프라웨어
‘유망 스몰캡’ 인터파크 vs 인프라웨어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6.26
  • 호수 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관 매수세 강화로 중소형주 아웃퍼폼 반전 국면”

최근 거시경제의 불안으로 증시 하락이 지속, 증시 전반적으로 이익모멘텀이 부진한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오히려 중소형주의 투자매력도가 대형주보다 부각되고 있다.

윤태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분류상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대형주 대비 비중확대 전략이 유리하다고 판단된다”며 “이는 중소형주가 지난해 8, 9월 증시급락 때의 주가 저점을 하회하고 있으며 외국인 매수세 약화, 기관 매수세 강화로 중소형주의 언더퍼폼 추세가 아웃퍼폼 추세로 반전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하반기 유망 중소형주로 인터파크와 인프라웨어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035080)
시가총액 3190억원 | 현재주가 5110원

올해 인터파크 INT 영업이익은 공연, 뮤지컬부문 성장에 따라 150억원 수준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돌이 출연하는 뮤지컬을 관람하는 외국인 관람객 증가에 따라 전체 공연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 올해 2분기 ENT부문 취급고는 여수엑스포 티켓 판매증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여수엑스포 판매부문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에도 전년동기대비 10%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수준”이라며 “특히 2분기가 ENT 사업부문 비수기인 점을 감안 시 현 성장추이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항공권 발권과 항공권 BSP 경쟁력을 바탕으로 숙박 및 여행상품과의 연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여 그에 따른 투어부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특히 2분기 투어부문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며 성장 추이가 부각되고 있다. 1분기 기준 투어 사업부문의 경우, 전체 항공권의 8% 수준이 모바일 결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중 13%가 국내 항공권 모바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투어부문 전체 취급고 증가에 긍정적이다.

윤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MBC예능프로그램 ‘나가수’ 영향에 따른 공연시장 성장성과 아이돌 스타들의 ‘뮤지컬 한류’ 열풍, 외국인 관람객 증가, 국내외 호텔 체인과의 연계를 통한 투어부문 수익성 개선 전망 등에 따라 연초 가이던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또 자사주 매각 계획에 따른 오버행 이슈 해소, 유동성 개선, 차입금 상환에 따른 재무상황 개선 가능성을 감안 시 향후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프라웨어(041020)
시가총액 1680억원 | 현재주가 9130원

인프라웨어 모바일오피스 ‘폴라리스 오피스’가 갤럭시S3에 독점 공급, 하반기 글로벌 런칭을 필두로 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올해 안드로이드 기반 예상 스마트폰 출하량은 4억대로 추정되며 Preloaded M/S(시장점유율)이 1위인 점을 감안 시 매출액은 450억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디오텍을 포함한 인프라웨어의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그 중 특히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사업을 하는 조이모아와 모바일 시스템 보안 사업을 하는 쉬프트웍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윤 연구원은 “조이모아는 오는 7월 모바일포털 ‘미닛’을 런칭할 계획이고 58개 수준의 게임으로 구성될 전망”이라며 “매출액이 4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전년도 게임 쏘싱 관련 투자에 따른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바일 시스템 보안기술 수요는 모바일산업 가속화에 따라 증가될 것으로 보여 올해 쉬프트웍스 매출액도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한 2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또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을 제외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반 핸드셋 업체와 계약한 상황이며 내년 매출액은 올해에 이어 연간 40%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웨어의 현 주가는 올해 컨센서스 기준 PER(주가수익률) 10X 수준으로 업종 평균과 보합하는 수준으로 이미 자회사 디오텍의 유상증자 이슈가 반영됐다고 판단된다.

윤 연구원은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산업 내 경쟁력 우위와 자회사 디오텍, 조이모아, 시프트웍스 등의 올해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또 450억원 수준의 순현금 보유 및 R&D 세제혜택에 따른 11%대의 유효법인세율을 감안할 때 향후 주가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6월22일 종가기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