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야 되는 스몰캡 5선
오늘 사야 되는 스몰캡 5선
  • 최수아 기자
  • 승인 2012.06.19
  • 호수 8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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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제고를 위한 종목 찾기”

유로존 불확실성이 국내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 시장 고유의 위험요인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국면은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과거 리먼사태 및 유럽 재정위기 등도 바로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좋은 시기였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조화가 다시 본격화되고 미국과 중국에서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적인 부양조치가 가시화되고 있는 점은 현재 수준에서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수익률 제고를 위한 업종과 종목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과거는 반복되는 특성이 있어, 수익률 제고를 위한 종목 찾기 과정이 활발해질 것이란 판단이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매크로 환경과 이슈를 중립으로 상향식(bottom-up) 관점에서의 기업탐방을 통해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종목들을 선별했다”며 “이 중 현재 매수해야 되는 종목으로 IT Value Chain 관련 대표 업체인 이노테크닉스와 테라세미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하이록코리아, 중국진출 관련 모멘텀을 보유한 오스템임플란트, 회복이 유력한 태양광 업체 에스에너지, 안정적인 바이오주 씨티씨바이오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오테크닉스(039030)
현재주가 3만5000원 | 목표주가 4만1000원 | 투자의견 매수

반도체와 LCD용 레이저 응용장비 업체로 레이저 관련 신규장비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동안 상용화가 지연되던 반도체용 풀 커팅 장비 매출이 가시화,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략고객의 Grooving 공정(Half Cutting)도입에 따른 매출 확대 가능성도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다.
또한 웨이퍼 풀 커팅 장비의 양산 적용과 반도체 전공정과 아몰레드의 신규 공정으로 인한 시장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전망을 밝게 한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년 예상실적 기준 PER 19.4배로 현재 밸류에이션은 신규 장비에 대한 개발력이 일부 반영됐다”며 “그러나 풀 커팅 장비의 성장성 감안하면 높은 프리미엄 적용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 상승여력은 아직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테라세미콘(123100)
현재주가 3만2050원 | 목표주가 4만2000원 | 투자의견 매수

삼성전자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 반도체/아몰레드 장비 업체다. 아몰레드 공정에서 고온 열처리 공정이 도입되고 Flexible 공정이 본격화 되면서 지난해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삼성전자 계열사의 전략적인 투자 업체에서 파트너로 시장지위가 상승, 향후 삼성 Oxide TFT 관련 대표 수혜주로 떠오를 전망이다.
6월과 7월 SMD의 아몰레드 A3 투자 집행에 이어 3분기말 8G 아몰레드 TV 투자 본격화로 강력한 수주 모멘텀 기대된다. 또한 A3 라인에서 Flexible 공정 전면 확대로 인한 Flexible 모멘텀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출범으로 기존 LCD 라인의 Oxide TFT 라인 전환 이슈가 4분에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3년부터는 삼성전자를 전략고객으로 확보한 종합 장비업체로의 성장이 확실시 된다”며 “반도체 장비와 CIGS 태양전지 장비, 그리고 Oxide TFT 관련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시가총액 2080억원 | 현재주가 1만4650원 | 투자의견 없음

아시아?태평양 1위, 세계 6위의 임플란트 기업으로 임플란트 관련 해외법인만 19개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해외 법인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해외 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올해 해외법인 실적 가이던스는 9140만달러 (전년도 6150만달러)로 적자에서 흑자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특히 성장 초기 단계인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40%라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다.
법인세 추징금 반영완료에 따른 수익개선 효과도 긍정적이다. 추징당한 법인세 31억원 반영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는 정상 법인세율을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 순이익 증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해외 법인 중 미국 매출이 가장 높아 선진국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2분기 팩토링 이자비용 납부도 수익성 개선에 크게 작용,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록코리아(013030)
현재주가 1만9950원 | 목표주가 3만원 | 투자의견 매수

계장라인용 초소형, 초정밀 피팅 업체다. 국내 조선업체들과 EPC 업체들의 납품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직수출 증가가 본격화 되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 사상 최고의 수주를 기록하는 등 수주 증가세가 지속, 강력한 실적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스웨지락(60%)과 파커(20%)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 향후 신규 수주가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원 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적인 수익 개선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여기에 다양한 전방산업 확보로 경쟁사 대비 유리한 고지에 올라 그동안 악재로 작용했던 오버행 이슈가 소멸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문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단순 피팅에서 밸브와 모듈사업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매년 20%에 근접하는 것을 감안할 때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140410)
시가총액 1455억원 | 현재주가 1만1000원 | 투자의견 없음

동물약품, 인체약품, 건강기능성식품 등에 대한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는 업체다.
매출구조는 크게 동물약품군과 인체약품군으로 지난해 8월 페루정부로부터 사료용효소제(CTCZYME)의 판매허가를 받아 아시아지역 10여개 국에 수출, 단일품목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 판매되고 있다.
동물의약품 외형 확대 및 인체의약품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전세계에서 8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넥시움(Nexium)-아스트라제네카사’의 개량신약을 진행, 국내에서 4개 제약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물질 특허를 회피한 개량신약인 고혈압치료제와 필름형 기부전치료제, 경구용 조루증치료제 등의 출시도 앞두고 있으며 발기부전과 조루증 복합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 실험도 계획 중에 있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대비 각각 PER 14배, 10배 수준으로 올해 국내 제약산업의 예상 평균 PER 약 20배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며 “동물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인체의약품의 본격적인 수익성 확대로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6월 15일 종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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