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악재 딛고 소폭 상승…1871.48 마감
[마감시황]코스피, 악재 딛고 소폭 상승…1871.48 마감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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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859.32)보다 12.16포인트(0.65%) 상승한 1871.48에 마감했다.

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세 단계 하향 조정했지만 영향이 크지 않았다.

또 이날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쿼드러플위칭데이)을 맞았지만 매도 물량이 크지 않았다. 오히려 프로그램 매매가 대량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인이 '팔자'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2720억원어지 주식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0억원, 1514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2396억원과 6055억원이 유입돼 전체 8452억원의 순매수우위로 마감했다.

대부분 업종별이 상승으로 마감했다. 음식료품(2.47%), 건설업(2.14%), 철강금속(2.13%) 등의 주가가 뛰었고 화학(1.57%), 전기가스업(1.49%), 유통업(1.43%), 의약품(1.20%), 금융업(1.18%), 섬유의복(1.06%) 등도 상승으로 마감했다. 은행,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통신업 등 업종은 1% 미만에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종이목재 업종은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LG화학(2.30%), 신한지주(2.29%), 포스코(2.31%), SK이노베이션(2.48%)등의 주가가 뛰었고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수혜에 1.68% 상승으로 마감했다. 기아차, 삼성생명 등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79%(1만원) 하락한 12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현대모비스도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70.96)보다 1.07포인트(0.23%) 상승한 472.03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68.4원)보다 2.1원 내린 1166.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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