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유럽 우려에 하락 마감
[마감시황]코스피, 유럽 우려에 하락 마감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달러 환율전날보다 4.6원 오른 1170.5원

코스피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0포인트(-0.66%) 하락한 1854.74에 마감했다.

스페인 구제금융 규모가 은행의 자본확충에 충분하지 않다는 회의감이 반영돼 증시가 하락했다. 다음 구제금융 대상은 이탈리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운 것도 주요 원인이 됐다.

개인과 기관은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424억원, 기관은 900억원어치 주식을 각각 사들였으며, 외국인은 492억원의 순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거래로 846억원이 빠져나가고 비차익거래로 504억원이 유입돼 전체 342억원의 순매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복(2.28%)의 주가가 크게 빠졌고 전기가스업(1.27%), 건설업(1.25%), 철강금속(1.08%), 유통업(1.02%) 등 업종도 하락으로 마감했다. 화학, 보험, 금융업, 통신업, 전기전자, 제조업, 음식료품 등 업종은 1%미만의 소폭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의료정밀은 3.40% 급등했고 종이목재, 증권, 비금속광물 등 업종은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1%대의 하락을 기록했다. 포스코(-1.86%), 현대중공업(-1.10%), 신한지주(-1.63%), KB금융(1.66%), 한국전력(-1.45%) 등 종목이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3%(1만3000원) 하락한 12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17%)는 주가가 올랐고 기아차, 삼성생명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69.59)보다 2.38포인트(0.51%) 상승한 471.97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오른 117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