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스페인 구제금융에 급등…1867.04 마감
[마감시황]코스피, 스페인 구제금융에 급등…1867.04 마감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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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9.5원 내린 1165.9원

코스피가 30포인트 넘게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0포인트(1.71%) 상승한 1867.04에 마감했다.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요청하면서 유로존의 위기에 대한 우려가 약해진 것이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코스피도 급반등했다.

그러나 유로존 위기의 핵심인 그리스의 문제가 여전히 '진행중'이어서 스페인의 구제금융 호재는 단기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개인은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2527억원의 순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1억원, 1033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92억원과 124원이 유입돼 전체 216억원의 순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주가가 올랐다. 증권(3.44%), 화학(3.32%) 업종이 급등했고 의료정밀(2.83%), 건설업(2.49%), 기계(2.29%), 전기전자(2.23%), 철강금속(2.20%), 제조업(2.14%) 등도 주가가 뛰었다. 운송장비, 유통업, 종이목재 등도 1% 이상 주가가 올랐다.

반면 보험(-1.30%), 음식료품(-0.71%), 통신업(-0.66%) 등은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으로 마감했다. LG화학(6.67%), SK이노베이션(6.72%), SK하이닉스(5.98%) 등이 급등했고 현대중공업(3.82%), KB금융(3.57%)도 크게 올랐다. 현대차(1.48%), 기아차(1.17%), 포스코(1.35%), 신한지주(1.27%) 등도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8%(2만1000원) 상승한 12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61.99)보다 7.60포인트(1.65%) 오른 469.5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원 내린 1165.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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