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분자진단 원천 기술 사업화 성과 기대[우리]
씨젠, 분자진단 원천 기술 사업화 성과 기대[우리]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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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096530)이 분자 진단 기업대상(B2B) 사업 부문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올 하반기 B2B모멘텀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29일과 31일 개최된 씨젠의 기업설명회(NDR)에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B2B 사업현황에 대해, 회사 측은 듀폰 대상 식품안전검사 분야 분자 진단제품 개발 계약으로 2013년 초회년도 매출액 150억~300억원 달성을 예상했다.

현재 씨젠은 듀폰을 비롯해, 글로벌 식품회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검사 분야 분자 진단제품의 추가 계약 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자진단 원천기술 공개를 통한 사업화 성과가 기대된다”며 “계약 지연에 대한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계약 순항 중으로 파악돼, 올 하반기 계약 체결 및 2013년 실적 가시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씨젠은 지난 1일 CEO 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의 분자 진단 원천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으며 이와 관련해 중장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기술은 기존 장비에 적용이 가능하며 자동화를 통해 대중화를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동시 다중 정성 검사 및 정량 검사 구현할 수 있어, 정확도와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다.

씨젠은 7월까지 다수의 글로벌 분자 진단 회사를 대상으로 원천 기술 공개를 위한 비즈니스 투어 및 분자 진단 학회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기술 수출 및 OEM 공급을 통한 원천 기술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씨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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