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의 중국 판매량이 예상대로 소폭의 상승에 그친 가운데 액센트(Accent)의 판매 호조가 아반떼(Avante)의 둔화세를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4월 누적 판매량은 25만2259대(LCM Automotive 집계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다.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제 3공장이 가동되나 100% 가동은 2013년 상반기이므로 올 상반기에 전년대비 판매 성장폭이 제한적임은 이미 인지됐던 사실”이라며 “Yuedong(Avante의 중국명)의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했지만 Verna(Accent의 중국명)의 판매증가(전년 동기대비 89%)가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매크로 변수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P/E 7.5배(우선주 포함)에 거래 중이다.
이와 관련해 윤 연구원은 “5월 판매량 호조세가 입증되며 주가의 재상승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9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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