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업황 악화 우려에도 저평가매력 유효[신한]
우리투자증권, 업황 악화 우려에도 저평가매력 유효[신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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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005940)이 연결 기준 4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한 반면, 올해 업황 악화로 이익 부진을 겪게 될 전망이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시 호조에 따른 전반적인 수익 개선에 일회성 하이닉스 매각이익 200억원이 더해져, 지난 4분기 순이익기준 업계 Top 3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손 연구원은 “4월 이후 지난 20일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이 6조8000억원에 불과해 전 분기대비 20.9% 축소됐고, 5월 중순이후 지수 급락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증권 업황이 악화됐다”며 “1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단, 우리투자증권의 FY12 fwd PBR이 0.6배 수준에 불과, 여전히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는 점에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손 연구원은 “업계 내 Top player의 프리미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주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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