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047040)이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부터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2년 분기별 실적은 외형성장률이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라며 “주택은 잠재손실 선 반영 기저효과로 해외는 주요 저가공사 종료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부담과 턴어라운드 프리미엄이 주가 상승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주가상승 모멘텀 재개에 있어서는 모기업인 KDB산업은행 시너지와 중동 수주경쟁력 강화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입금 감축, 주택부문 구조조정 등 체질 개선과 해외부문 약진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안정적인 실적개선 국면에 접어든 지금이 턴어라운드 프리미엄을 제거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에 대해 ‘중립’의견을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의 1만1400원에서 99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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