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에버랜드 상장 모멘텀 소멸로 자본 활용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향후 운용수익률 악화가 예상되나, 마케팅 비용 절감 및 차입금 상환을 통한 조달 비용률 개선으로 상쇄시킬 수 있을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ROE(자기자본이익률)개선을 위해 신용판매 중심의 높은 성장 및 다양한 자본 활용 정책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카드는 중장기적으로 삼성전자라는 Captive market(전속 시장)으로부터의 수혜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블랙리스트 도입으로 인해 삼성전자와의 시너지는 가전제품에서 핸드셋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폭발적인 스마트폰 성장을 감안하면 향후 삼성카드의 이용 회원수 및 신용판매 성장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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