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에너지 사업 성장세 지속…주가 저평가 상태[우리]
GS, 에너지 사업 성장세 지속…주가 저평가 상태[우리]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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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078930)가 1분기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에너지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S의 영업이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GS칼텍스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1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도 “GS칼텍스는 생산능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연말 완공 예정인 5만3000 배럴의 신규 고도화설비를 통해 정유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석유화학부문도 Showa Shell 등과 합작으로 2014년 말까지 PX생산을 100만톤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

또 석유화학부문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유부문도 일본의 원전 가동 중단 및 중국의 전력부족에 따른 등경유 및 연료유 수입 확대와 미국 경기 회복으로 휘발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제마진의 강세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이밖에도 연내 GS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중간지주회사 체제 완성 시, 에너지 사업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원활한 시너지 구축이 가능해져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G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NAV 대비 42% 할인 거래 중으로, 이는 자회사들로부터의 배당금 수입 증가를 통한 현금흐름 개선과 GS칼텍스, GS리테일 등 자회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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