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014620)가 1분기 신규수주 부진을 겪었지만 하반기부터 성장성이 확인될 전망이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신규수주가 350억원을 상회하면서 2분기 신규수주는 전분기대비 50% 이상 증가한 9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3분기부터는 증설된 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1000억원 이상의 신규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업체의 발주물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1분기 수주는 600억원으로 다소 저조했지만 2분기 이후 수주잔고가 2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
이에 따라 성광벤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16.6%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실적이 완연한 성장기에 진입했고, 7월 기계설비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2012년 예상 EPS가 전년 대비 161.2% 증가하며, 지난해 말 주가수준이 PER 26.6배임을 감안하면, 과거 목표가에 적용한 Target PER 12.8배는 보수적이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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