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036890)가 세계 1위 건설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社의 미 텍사스법인과 부품 독점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부품업체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캐터필라는 그 동안 자회사만을 통해서 부품을 공급 받았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아웃소싱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며 “진성티이씨는 부품 아웃소싱 증가, 대형사이즈 수요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에 따른 향후 성장동력 확보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이며, 이후부터는 매년 자동으로 기간이 연장될 예정이다.
한편 진성티이씨는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지고 있는 상태로 평가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진성티이씨의 주가는 중국 건설중장비 시장 둔화에 따른 실적부진, 유상증자설로 인한 리스크 부각 등으로 지난 고점대비 24% 급락했다”며 “유상증자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니며, 하게 되더라도 금번 계약으로 인한 투자비로 반영될 전망이어서 리스크는 제한적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밖에 진성티이씨는 은행 대출, 협력사 지분참여, 회사채 발행 등 주가 부양을 위한 방향 설정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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