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시장의 신뢰회복과 자구계획 홍보를 위해 이번주부터 대대적인 기업설명회(IR)에 나선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카드는 미국(20∼23일, 뉴욕 샌프란시스코)과 일본(26일,도쿄)에서 골드만삭스 등 10여개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후순위채 발행계획 등을 설명한다. 또 28∼30일에는 국내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갖는다. LG카드는 20∼29일 국내 은행 및 보험사 투자 담당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증자일정과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상환계획, 실적전망, 연체율 추세 등에 대해 설명한다. 삼성카드도 20,21일 국내 은행과 연기금, 투신사 등 대형 기관투자가들과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회사실적과 자금사정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키로 했다. 현대카드도 19일부터 30일까지 신용평가사와 은행, 투신사, 연기금 등을 대상으로 잇따라 기업설명회를 갖는다. 이밖에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는 19일부터 은행과 투신사 등 대형 기관투자가들을 방문, 순회 기업설명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