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기대에 못미치는 1분기 실적이라며 목표주가 5500원과 투자의견 홀드를 제시했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입자수 증가를 수반한 마케팅비용 절감이 이루어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유선시장 경쟁강도는 감소한 가운데 IPTV 가입자가 견조하게 증가하면서 마케팅 효율성은 지속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IPTV 부문의 적자폭을 상쇄시킬 수 있는 수준의 기업부문 성장 정도가 체질개선을 위한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또한, 연초 이후 주가는 업종대비 6.6% 아웃포펌하며 실적개선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동종업체 대비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추세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시장에서 기대하는 그룹과의 시너지 창출 등 구조적인 변화의 가시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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