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 추천종목 BEST 4]스카이라이프/SBS/유비벨록스/현대해상
[한국증권신문 추천종목 BEST 4]스카이라이프/SBS/유비벨록스/현대해상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2.04.30
  • 호수 8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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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053210)

▲스카이라이프 3개월 주가추이

목표주가 3만6000원 | 현재주가 2만600원 | 시가총액 9819억원

 

과도한 조정, 적극 매수 기회

최근 스카이라이프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연초 가입자 실적 부진,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 등에 기인한 것으로 진단한다. 하지만 가입자 수는 지난 1~2월 2만명 초반을 저점으로 빠르게 개선되는 중이다. 지난달 가입자 실적은 최소한 3월 가입자 순증치 3만4000명보다 증가한 4만명 수준으로 추정되고, 이달부터는 시장의 기대치(5만명 수준)를 충분히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1분기 실적은 일부 우려와 달리 쇼크가 아니라 오히려 서프라이즈로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최근의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5월 초 실적 발표를 전후로 스카이라이프의 주가는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예상실적 대폭 웃돌 듯

스카이라이프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4%, 74.1% 증가한 1216억원, 190억원으로 시장이 예상한 영업이익 151억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실적 서프라이즈를 내다보는 이유는, 연간 홈쇼핑 송출수수료 계약 금액이 예상보다 대폭 높은 550억 이상으로 추정되기 때문.

 

견조한 펀더멘털

월별 가입자 측면에서 단기적으로는 스카이라이프가 '양치기 소년'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연간 목표인 385만명 이상의 가입자 수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홈쇼핑 재계약 효과에 의해 올해 50%가 넘는 큰 폭의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등 스카이라이프의 펀더멘털에 있어서 훼손된 부분을 찾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5월의 긍정적인 변화, 즉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홈쇼핑 재계약의 성공적 마무리, 가입자 순증 본격화를 고려할 때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증권>

 

SBS(034120)

▲SBS 3개월 주가추이

목표주가 4만2000원 | 현재주가 3만1650원 | 시가총액 5780억원

 

1분기 영업손실 180억원

SBS의 올 1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적자를 시현했다. 1분기 SBS의 매출액은 전 분기대비 35.5%, 전년 동기대비 19.6% 각각 감소한 1257억원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80억원으로 시장예상 손실 폭보다도 컸다. 1분기 실적부진의 원인은, 전통적 비수기 영향에 의한 광고경기 위축, 미디어크리에이트 체제에서의 시스템 미비와 그에 따른 직접광고판매 부진, 3경쟁사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시청률 등으로 요약된다.

같은 기간 전체 광고수익(협찬 포함)은 10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7% 가량 감소했다. 더불어 사업수익도 19.1% 가량 줄어든 193억원에 그쳤다.

한편 방송 제작비는 우려보다 크게 급증하지는 않았다. 개별 제작비는 전년 동기대비 7.4% 가량 증가한 752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방송 제작비는 1126억원으로 14.7% 가량 늘었다. 방송경쟁구도 개편에 따른 추가적인 제작비 급증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 이후 턴어라운드 기대

SBS의 광고판매 기조는 3월을 기점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 이후 SBS의 광고판매는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우선 광고시장의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에 접어들면서 광고주들의 광고집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조짐이 보인다.

실제 3월, 4월의 광고경기 예측지수가 131.0, 134.2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광고시장의 회복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런던 올림픽이 예정되어 있어, 이에 따른 효과가 2분기부터 서서히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다. 이번 런던 올림픽은 지상파 3사가 합동 중계방송에 합의를 이뤘기 때문에, 중계권을 3사가 공동 부담하게 됨으로써, 지난 번 월드컵 단독중계 때와 같은 수익성 악화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광고판매의 근간이 되는 시청률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이러한 시청률 호조는 경쟁사의 파업에 따른 반사이익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드라마 부문 역시 5월 이후 터닝포인트를 기대해볼만하다. <시크릿 가든>으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의 후속작 <신사의 품격>(장동건, 김하늘), <유령>(소지섭, 이연희), <추적자>(손현주, 김상중) 등의 드라마 라인업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

이밖에 미디어크리에이트 체제의 광고판매가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프로그램을 통해 시행되고 있는 변동단가제를 통해 실질적인 광고단가의 상승효과가 발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 저점은 이미 확인

1분기 실적부진에 관련된 시장의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현 시점에서는 2분기 이후 SBS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향후 광고판매는 미디어크리에이트의 체제정비와 광고 성수기 진입 및 프로그램 경쟁력 회복 등을 통해 증가세로의 전환이 예상되고, 우려를 낳았던 프로그램 제작비 역시 합리적인 수준에서 통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 : HMC투자증권>

 

유비벨록스(006360)

▲유비벨록스 3개월 주가추이

목표주가 4만1000원 | 현재주가 2만5500원 | 시가총액 1410억원

 

1분기 양호한 실적 시현

유비벨록스의 1분기 IFRS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29.3% 각각 증가한 176억원, 14억원을 기록해 기존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 전 분기대비로는 매출액이 35.7%, 영업이익은 60.4% 급감했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모바일사업부문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한 탓이다.

기업형 어플리케이션 매출의 지속적인 호조에 따라 전년대비 70% 가까이 성장했으나, 저가형 제품의 비율이 늘면서 스마트카드부문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17.6% 감소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형 어플리케이션의 매출 증가로 앞으로 실적의 계절성은 과거대비 줄어들 전망이며, 주요 고객과의 지속적인 계약에 따라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실적의 가시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스마트카 관련 매출액도 1분기에는 크게 기록되지 못했지만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에 블루링크가 탑재되는 등 유비벨록스의 2대주주인 현대차의 스마트카 사업이 구체화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

유비벨록스의 주가는 팅크웨어 인수 이후 팅크웨어에 대한 관심 집중과 4분기 실적 부진 등이 겹치며 고점대비 30%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실적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오토론의 설립에 따라 자동차에서의 IT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팅크웨어 인수를 통해 스마트카에서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인 내비게이션과 LBS(Location Based Service) 관련 기술을 확보하면서 스마트카 관련 사업에서 유비벨록스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현재주가가 12F 별도기준 EPS(주당순이익)대비 10.7배 수준이나, 팅크웨어의 지분법이익 감안 시 밸류에이션은 시장평균대비 낮은 편이라는 점에서 유비벨록스에 대해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료제공 : HMC투자증권>

 

현대해상(001450)

▲현대해상 3개월 주가추이

목표주가 4만1000원 | 현재주가 3만600원 | 시가총액 2조7356억원

 

2012년도 실적 자신감 확인

현대해상은 시장예상을 웃도는 3월 이익 283억원을 잠정 공시했다. 2011년 회계연도 이익은 3989억원으로 마무리되면서, 4000억 이익체력 수준을 보여줬다.

3월이 회계연도 말인 점을 감안하면, 4분기 들어 적극적인 사업비 인식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 2012년 실적에는 더욱 부담이 덜어졌다. 손보사이기 때문에 비교적 높았던 중기 이익 가시성이 더욱 향상됐다.

12F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4470억원으로 전망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5%으로 올해 24.2% 대비 소폭 조정되는 것은 불가피하나 장기 ROE 전망치는 20%로 여전히 높다. FY11년 주당배당금(DPS)은 1350원, 배당성향은 27.4%으로 결정했으며 배당수익률 4.1%를 기록했다.

 

7개월 만에 주가 바닥으로 회귀

현대해상의 현 주가는 12F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로 작년 10월 이후 PBR 밴드의 최하단에 와 있다.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이유는 보장성 보험 신계약의 성장 둔화 우려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현대해상은 12F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의 7~8%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질병보험 연령기준 완화로 고령층 시장으로 수요기반을 확대하고 있고, 현장 판매채널의 역량도 인보험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월 인보험 판매 실적은 유사한 절판 효과가 있었던 지난해 3월 및 5월의 판매 실적대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3월의 경우 운전자보험 절판효과 제외 시 인보험 판매 실적은 70억원 수준이었으며, 같은 해 5월도 70억원 가량이었다. 이는 인보험 시장의 확장가능성을 의미하는 실적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올해 1분기 월별로 판매 실적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신계약 성장에 대한 의구심은 차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돼, 보험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하며, 현재의 싼 밸류에이션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자료제공 : 이트레이드증권>

 

<위 주가는 4월 25일 종가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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