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수출경기, 2분기 회복 전망"
수출입은행, "수출경기, 2분기 회복 전망"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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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지난 10일 올 수출경기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해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 안팎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수은이 발표한 '2012년 2/4분기 수출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의 판단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는 1분기보다 0.7 상승한 122.1을 기록했다.

수은 관계자는 "2분기 연속 하락했던 수출선행지수가 브릭스(BRICs) 등 개도국의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선행지수 상승, 반도체 산업의 수주·출하비율 상승에 따른 IT산업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기 대비 0.6%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수출증가율은 분기별 사상 최고 수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2분기의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와 비슷한 3%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수은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2/4분기 수출업황 전망지수'도 1분기(99)보다 상승한 112로 나타나 기업들도 수출경기 회복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채산성 전망지수는 전분기(101)보다 높은 106을 기록했으며 수출물량 전망지수(118)와 자금사정 전망지수(102)도 1분기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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