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이틀째 급락…"반등여력 충분"
CJ오쇼핑, 이틀째 급락…"반등여력 충분"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2.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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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035760)이 9일 2거래일째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CJ오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2.18%(5500원) 하락한 24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지난해 12월28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선을 반납하는 등 급락장을 연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CJ오쇼핑의 실적에 비해 최근의 하락은 지나치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투자매력도 증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판매수수료 인하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수수료 인상, 프로모션 비용 증대 등이 악재로 작용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소비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달 들어 매출성장률이 더욱 확대되고 있어 현 가격대에서는 매도를 자제하고 매수로 전환하는 투자 태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에 따라 HMC투자증권은 CJ오쇼핑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3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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