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중국발 ‘훈풍’ 오름세 지속…2040선 돌파
[시황]코스피, 중국발 ‘훈풍’ 오름세 지속…2040선 돌파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4.6원 하락한 1121.0원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23.47)보다 18.04포인트(0.89%) 상승한 2041.51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중국발 훈풍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중국은 24일부터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중국 은행들은 약 4000억위안(72조원)의 대출여력을 갖게 됐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올해 몇차례 추가적으로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는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5분현재 외국인은 413억원, 기관은 13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43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0억원, 비차익거래로 21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여 총 23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비금속광물이 3% 이상의 급등으로 뛰고 있고,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도 2% 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 증권, 운송장비, 기계, 종이목재, 제조업 등도 상승하고 있으며 서비스업, 금융업, 유통업 등은 1% 미만의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반면 은행은 주가가 1% 이상 하락하며 장을 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상승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최고가 경신을 이룬데 이어 120만원 선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1만4000원(1.19%) 상승한 1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포스코, SK이노베이션 등이 2% 이상의 상승으로 힘을 내고 있고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현대차 등도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기아차는 소폭 하락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40.14)보다 3.16포인트(0.59%) 상승한 543.30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하락한 1121.0원에 출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