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휴대폰에 다운 받은 앱이 개인정보를 유출할 가능성이 있는지 밝혀낼 앱이 개발됐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프로그래밍연구실 SW무결점연구센터는 최근 안드로이드 앱 신뢰성 검증 프로그램인 '스캔달(ScanDal)'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스캔달은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밝혀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앱을 실행시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판단했다.
스캔달은 앱 소스코드를 이루는 기계어를 분석, 해당앱이 개인정보를 유출하도록 설계됐는지를 실행전에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연구센터는 설명했다.
연구센터는 위치정보, 기기고유정보 등 개인정보가 유출돼 악용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연구센터가 스캔들로 안드로이트 마켓에 올라온 무료 앱 90종을 분석한 결과 11종이 위치정보와 기기 고유번호, 휴대전화 정보 등을 광고서버로 전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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