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숨고르기’…소폭 하락 출발
[시황]코스피 ‘숨고르기’…소폭 하락 출발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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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4.4원 오른 1120.0원

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하락하고 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58포인트(0.23%) 하락한 2010.04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리스가 마침내 2차 구제금융 긴축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끌어내긴 역부족이었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오전 9시4분 현재 기관이 14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도 차익거래로 303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224억원 빠져나가 전체 5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억원, 246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금융과 전기전자, 음식료품, 통신, 건설, 운송장비 등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1.46%)이 1% 이상 상승 중이다. 종이목재와 철강금속, 기계 등도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 넘는 내림 폭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16분 현재 전날보다 1만1000원 떨어진 10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신한지주(-2.04%)가 2% 넘게 밀리고 있고, KB금융과 하나금융도 각각 1.89%, 1.70%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와 LG화학, S-오일, 기아차,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등도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24.27)보다 3.27포인트(0.62%) 오른 527.54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120.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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