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9일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을 공개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9,807가구로 전월(67,040호)에 비해 2,767가구 증가하여 2개월 연속 증가하였다.다만,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에 비해 1,172가구가 감소한 총 30,881가구(수도권 9,972가구, 지방20,909가구)로 지난 7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하였다.
수도권의 기존 미분양은 계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일부 지역의 신규 미분양 발생으로 전월에 비해 612가구 증가한 27,881가구로 나타났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용인시 543가구, 남양주시 255가구, 화성시 213가구, 서울 동작․강동구 201가구 등이다.
지방도 기존 미분양은 감소한 반면, 신규 미분양 증가로 전월에 비해 2,155가구 증가한 41,926가구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40,286가구(수도권 18,678가구, 지방 21,608가구)로 전월대비 108가구(수도권 118가구 감소, 지방 226가구 증가) 증가했다.
85㎡ 이하도 29,521가구(수도권 9,203가구, 지방 20,318가구)로 전월에 비해 2,659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자료를 통해 "기존 미분양은 업계의 분양가 할인 등 자구노력,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등으로 준공후 미분양을 중심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지난해 10～12월 신규 분양물량이 대폭 증가한 것이 미분양 주택의 증가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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