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대학생 지원 나선다…연 3.9% 학자금 대출
생보사, 대학생 지원 나선다…연 3.9% 학자금 대출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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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회사들이 고금리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지원에 나섰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18일 오전 생명보험협회에서 '사회연대은행 (사)함께만드는세상'과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 위탁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대출신청에 대한 공고에 들어갔다.

대출재원은 200억원으로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출연하고 사회연대은행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분기별로 대출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지원자를 선정, 대출을 실시할 계획임

이번 사업은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환대출을 먼저 실시한 후 하반기에 전환대출자를 대상으로 추가적으로 학자금대출도 실시하게 된다.

전환대출은 가구별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60% 이하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가구원으로서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로부터 학자금 용도의 대출을 받고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 재학생(2학년 이상)이 신청할 수 있다.

전환대출은 1인당 500만원까지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연 3.9%이다.

상환은 최대 3년 거치, 최대 3년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조건이며 군복무 기간 동안에는 원리금의 상환이 유예된다.

하반기에 실시되는 학자금대출(대출금리 연 3.9%)까지 이용할 경우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사회연대은행은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및 상담을 위해 콜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전환대출 신청기간은 2012년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이다.

대출 신청자격, 대출조건 등 세부적인 내용은 사회연대은행 콜센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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