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급반등, 1890선 회복
[마감시황]코스피 급반등, 1890선 회복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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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9.2원 떨어진 1145.5원

코스피 지수가 유로존 신용등급 위기가 진정되면서 급반등해 1890선까지 상승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3.47포인트(1.80%) 상승한 1892.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프랑스를 비롯한 유로존 9개국이 무더기로 신용강등됐고, 지난 밤에는 S&P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도 기존 AAA에서 AA+로 강등됐다.

유럽발 '악재'가 이어졌지만, 예견된 일이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여기에 프랑스가 국채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시장도 반등했다.

이날 개인은 6762억어치 주식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68억, 964억을 순매수하고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042억, 비차익거래로 4035억 매수 우위를 보이는 등 총 707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1%이상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증권(5.18%)이 급등했고, 금융업(3.93%), 건설업(3.71%)도 큰 상승세를 보였다. 철강금속(2.34%), 화학(2.57%),유통업(2.74%) 등이 2% 이상의 상승곡선을 그렸고, 운수창고(1.99%) 운송장비(1.78%), 제조업(1.41%)은 1%이상의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업(0.94%), 기계(0.92%), 음식료품(0.17%), 전기전자(0.48%), 등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0.88%)로 이날 하락한 종목으로 꼽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000원(0.58%) 오른 103만6000원으로 출발했고, 현대차도 5000원(2.21%)오른 23만1000원에 마감했다.

신한지주(7.35%)가 급등했고, 현대중공업은(3.66%), 포스코(2.20%), 현대모비스(1.25%), 기아차(1.03%), LG화학(2.87%) 등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7포인트(0.05%) 하락한 519.58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2원 떨어진 1145.5원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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