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유럽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
[시황]코스피, 유럽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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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 보다 5.35원 오른 1153.65원

코스피가 유럽 신용등급 강등 악재 여파로 사흘 만에 하락 출발 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1포인트(0.79%) 하락한 1860.77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프랑스를 비롯한 유로존 9개국의 무더기 신용강등 사태가 덮쳐 우리나라 증시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태다.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국내 시장은 유로존의 상황을 충분히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오전9시4분 현재 개인이 15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8억원, 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21억원 순매도하고,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205억원을 매수해 총 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세다. 음식료품(0.88%), 보험(0.39%), 유통(0.14%), 섬유의복(0.04%) 등이 비교적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0.85%), 증권(0.87%), 음식료품(0.88%), 비금속광물(0.88%) 등이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1.40%), 전기전자(1.21%), 기계(1.57%), 건설(1.28%), 의료정밀(1.43%) 등은 1%이상의 하락으로 출발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현대차가 현재가 22만7500원, 현대모비스가 32만원으로 움직임이 없는 것이 눈에 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2만1000원(2.01%) 떨어진 10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도 1.40%, 현대중공업은 1.04% 각각 하락하고 있으며 기아차, LG화학 등은 1%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는 2.15% 하락, 한국전력 1.68% 하락으로 비교적 뒤로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23.13)보다 3.18포인트(0.61%) 하락한 519.95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5.35원 오른 1153.65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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