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완구의 짝퉁을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3일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 완구를 허가없이 중국에서 만들어 국내에 유통한 장모(37)씨 등 6명을 상표법·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가짜 완구 3만3천여개를 중국에서 밀수입하여 국내 도소매점, 문방구 등에서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로보카 폴리'의 경우 지난해 웃돈을 주고도 구하지 못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경찰은 국내 유통 물량의 약 10%가 가짜제품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문제는 이들 가짜 제품들이 인체유해성분 시험검사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습관적으로 완구를 입에 넣는 유아들의 특성상 이들 제품에 대한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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